파주 야당동에 주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녹색쉼터가 생겼습니다. 공원이나 녹지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지역이라는 점에서 야당동 주민들에게는 반가운 변화입니다.
파주시는 야당동 일원에 ‘향나무숲’을 조성하고 준공식을 열었습니다. 주민들이 오랫동안 정성껏 가꿔 온 ‘하우고개 숲길’의 의미를 이어 생활권 가까이에 녹지공간을 확충한 사업입니다.
주민이 가꾼 하우고개 숲길에서 시작된 향나무숲
향나무숲은 대규모 관광지나 외곽 공원이 아니라 주민들이 일상에서 이용하는 생활권 녹지라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야당동은 주거지역이 확대되면서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산책하거나 쉬어갈 수 있는 녹지공간에 대한 필요성도 커졌습니다. 이번 사업은 기존 하우고개 숲길을 중심으로 이어져 온 주민들의 녹지 가꾸기를 새로운 생활권 숲으로 확장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동네에서 자연을 접하고 잠시 머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실제 주민 이용도가 향나무숲의 가치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운정4동 주민총회 더불어 준공식… 주민 참여 의미 더해
준공식은 ‘2026년 운정4동 주민총회’와 연계해 진행됐습니다. 단순히 숲 조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넘어 주민들이 마을의 미래를 논의하고 직접 참여해 만든 지역 변화를 함께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손배찬 파주시장과 윤후덕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총회와 환영사·축사·테이프 커팅·기념촬영 등이 이어졌습니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운정4동 주민총회와 야당동 향나무숲 준공을 함께 맞이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나무숲이 주민들에게 편안한 쉼과 위로를 전하는 공간으로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관리 잘 이뤄져야 야당동 대표 생활권 숲으로 자리매김
향나무숲의 가장 큰 장점은 접근성입니다. 규모가 큰 공원을 새로 만드는 대신 주민들이 생활하는 곳 가까이에 녹지를 확보해 산책과 휴식을 일상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민들이 가꿔 온 하우고개 숲길의 의미를 이어 조성된 만큼 앞으로도 주민 참여를 통해 관리와 이용이 지속된다면 야당동을 대표하는 생활권 숲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손배찬 시장은 “주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주민 참여가 지역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권 녹지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시의 녹지는 반드시 크고 유명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매일 걸어서 갈 수 있고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숲이 주민에게는 더 자주 이용하는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야당동 향나무숲도 준공 자체보다 앞으로 주민들이 얼마나 편하게 찾고 이용하는 생활공간으로 자리 잡느냐가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