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 액톤2 스토리

관리자 / 2024-02-10 10:22:28
마샬 액톤2 블루투스 스피커
마샬 액톤2 블루투스 스피커. 사진=필자 제공

마샬 액톤2 블루투스 스피커는 오랫동안 교회 찬양밴드에서 베이스를 연주해 온 필자가 저음을 기준으로 고른 오디오 제품이다.

음악을 들을 때 다른 악기보다 베이스 라인을 먼저 따라가는 습관이 있다. 액톤2를 처음 들었을 때 작은 크기와 달리 저음의 존재감이 분명했다. 이후 마샬 모니터2 ANC 무선 헤드폰과 다른 마샬 제품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구매 전에는 여러 판매처의 가격과 제품 정보를 비교했다. 블루투스 스피커는 외형이 비슷한 제품과 유통 경로가 다양한 만큼 정품 여부와 전원 규격, 보증 조건을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제품을 받은 뒤 포장 상태와 구성품을 차례로 살폈다. 상자 안에는 본체와 전원 케이블, 사용설명서가 들어 있었다. 전면에는 마샬 특유의 로고와 그릴이 배치됐고 상단 조절부에서 음량과 저음, 고음을 직접 조절할 수 있었다.

액톤2는 휴대용 배터리 스피커라기보다 실내에 놓고 쓰는 소형 블루투스 스피커에 가깝다. 전원을 연결해야 하므로 야외 이동성보다 책상이나 거실에서 음악을 듣는 용도에 맞았다.

직접 사용해 보니 저음이 강한 곡에서는 베이스의 윤곽이 뚜렷했다. 다만 방의 크기와 스피커를 놓는 위치에 따라 저음의 양이 달라졌다. 벽에 너무 붙이면 저음이 과하게 들릴 수 있어 공간을 두고 음색 조절값을 낮춰 맞추는 편이 나았다.

블루투스 연결은 간단했지만 기기마다 출력 음량 차이가 있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음량과 스피커 자체 음량을 함께 확인해야 갑작스럽게 큰 소리가 나는 것을 피할 수 있었다.

오디오 제품은 사양표만으로 소리를 판단하기 어렵다. 즐겨 듣는 음악과 사용하는 공간, 원하는 음색이 선택 기준이 된다. 액톤2는 이동성보다 마샬 디자인과 묵직한 저음을 선호하는 이용자에게 검토할 만한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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