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청년들이 직접 ‘희망축제’를 만들다
관리자
web@gsdaily.co.kr | 2026-09-15 13:00:04
청년 창업가·시민이 함께 만드는 열린 광장
누군가 만들어 놓은 축제에 청년들이 손님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획부터 프로그램 구성까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자신들이 서고 싶은 무대와 시민에게 보여주고 싶은 행사를 만들었습니다.
오는 19일 파주 금릉역 앞 청년광장에서 열리는 ‘제5회 파주시 청년희망축제’ 이야기입니다.
청년의 날을 맞아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이름 그대로 파주의 청년들입니다.
올해 청년희망축제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청년들의 역할입니다. 청년들은 축제기획단에 참여해 행사 준비 단계부터 프로그램 구성까지 직접 의견을 냈습니다.
지역 청년정책이라고 하면 취업이나 창업 지원을 먼저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청년들이 지역에서 살아가려면 일자리뿐 아니라 서로 만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관계를 만들어갈 공간도 필요합니다.
청년희망축제는 그런 자리를 청년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개막식에서는 축제 추진과 청년정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합니다. 주무대에서는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서커스 공연, 청년가요제, 축하공연이 이어집니다.
9개 팀이 무대에 오르는 ‘청춘을 빛내쇼’
청년들의 끼와 도전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무대도 준비됩니다.
청년가요제 ‘파주청년 청춘을 빛내쇼(SHOW)’에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9개 팀이 출전합니다.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에 현장 청중심사단의 점수를 합산해 수상자를 가립니다.
누가 우승하느냐도 관심거리지만 청년들에게 시민 앞에서 자신의 노래와 재능을 보여줄 무대가 생긴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관객 역시 단순히 공연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심사에 참여하면서 청년들의 무대를 함께 만들어갑니다.
청년 창업가에게는 시민을 만나는 기회
축제광장에서는 또 다른 청년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청년창업가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운영되고 무료 체험과 청년정책 홍보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청년창업가에게 축제장은 자신의 상품과 아이디어를 시민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온라인에서만 고객을 만나던 청년이라면 현장에서 시민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청년공간에서는 방문객이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과 특별강좌도 운영합니다. 공연을 보고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청년들이 만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금릉역 앞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파주 청년들
행사는 오는 19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금릉역 앞 청년광장에서 열립니다. 금릉역을 이용하면 행사장과 바로 연결되는 만큼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에도 편리한 장소입니다.
파주시 청년청소년과장은 “청년희망축제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며 서로의 생각과 열정을 나누는 소통의 자리”라며 “청년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많은 분이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축제를 함께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청년축제의 가치는 유명 가수가 얼마나 많이 출연하는지에만 있지 않습니다. 지역의 청년이 직접 무대를 만들고, 노래하고, 자신이 만든 상품을 내놓고, 시민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도 축제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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